나는솔로 16기 영숙 영철 광수 사건 정리

나는솔로 16기 영숙 영철 광수 사건 정리

 

나는 솔로 16기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기수에서는 사상 초유의 데이트 중단 사건도 있었는데요. 처음부터 통해서 잘 이어져가던 커플인 광수와 옥순이 헤어진 사건을 두고 출연자들끼리 말다툼을 이어갔습니다. 이 사건은 영숙 영철 광수 사건이라고 하는데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나는 솔로 16기

이번 나솔16기는 돌싱특집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사연으로 헤어진 솔로들이 나와서 자신의 짝을 찾고 있는데요. 나솔 16기 광수는 옥순에게 초반부터 당차게 대쉬를 했고 직진을 예고했습니다. 이런 남자다운 모습에 반한 옥순도 이 점을 높이사서 광수와 잘 되고 있었는데요. 여러사람들의 말이 얹혀져 둘의 사이가 갈라지게 됩니다.

 

나는 솔로 16기 영숙 영철

광수와 옥순이 잘 되는 듯 하는 와중에 영수가 옥순에게 대쉬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를 두고 영숙과 영철이 광수에게 '경각심을 가져야한다.' '조심해야할 것 같다'라는 식으로 조언 아닌 조언을 하는 것으로 사건이 커집니다. 

처음에는 두 사람 모두 광수 생각한다며  차근차근 조언했었는데요. 사실 영철은 영수 본인에게 둘이 잘 되는 것 같다고 직접 들었으며 영숙 역시 옥순이 그래도 영수와 대화해보고 싶다 하는 말이나 둘이 '자동차'이야기로 분위기가 좋은 것을 목격했습니다. 또한 슈퍼데이트권을 딴 광수가 난데없이 옥순이 아닌 영숙에게 데이트권을 쓴다고 하자 그러지 못하게 하기 위해 (옥순에게 쓰게 하기 위해서) 더 강조하고 과장해 말한 것도 있습니다.

 

 

나는솔로 16기 광수 옥순

이런 조언들로 인해 광수는 옥순의 마음이 돌아섰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마음도 '리셋'되었음을 공표하는데요. 이를 듣고 어이없었던 옥순이 화가 나며 일이 커지기 시작합니다. 이런 일들이 오해같다는 이야기가 들려오자 광수가 옥순에게 대화를 청하는데요. 옥순이 '흔들린 당신이 잘못이다, 가볍다'라는 말을 하자 광수는 자신을 흔들은 사람들에 대한 확인을 하겠다며 영철을 불러옵니다. 그리고 그런 의도로 말한 것이 맞냐며 추궁합니다.

 

저는 이번 나솔 16기 예능을 보면서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했고 인문학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인간관계 연구용 자료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을듯하며 정말 논문도 몇 편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말이 와전되는 과정, 무리에서 정치를 실패한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 등을 볼 수 있었고 사람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볼 수 있었습니다. 

 

현실에서는  저런 일이 생기면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상황이 많았는데 왜 그렇게 되는지 과정을 너무 제대로 리얼하게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모두 잘못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서로의 입장을 고려하고 사과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