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안나 결말 해석 그리고 리플리증후근

드라마 안나

지난 6월 공개한 쿠팡 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가 막을 내렸습니다. 상대적 박탈감으로부터 비롯된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자신의 인생 모든 것을 바꾼 주인공 '안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인데요. 미스에이 출신 배우 수지의 인생작을 갱신했다는 평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안나'는 결국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일부를 잃어버리는데요. 드라마 안나 결말과 드라마 속 '유미'가 겪는 리플리증후근 뜻과 내용을 모두 정리해보았습니다. 

 

드라마 안나 결말 

드라마 안나는 원작이 있는데요. 정한아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했습니다. 간결한 전개 방식과 수지,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 배우 등의 명연기로 몰입감이 좋았는데요. 사실 저는 마지막 회차에서 조금 실망스러웠답니다. 드라마 안나는 총 8부작으로 예정되어있었는데 6부작으로 줄어들었어요. 그러면서 생략된 장면이 있어서 그런 듯합니다. 

 

이후로는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으니 읽는데 주의하세요

 

드라마 안나 결말 쯤에는 안나를 위험했었던 현주가 죽는데요. 그녀의 죽음은 얼핏 안나가 한 것 같지만 사실은 그의 남편 지훈이 저지른 일이었습니다. 사실 지훈은 안나의 비밀 또한 이미 알고 있었고 그는 처음부터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으며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이었죠. 지훈은 자신의 목표를 모두 이루고 안나를 미국에 버리려고 하는데요. 그의 비리 자료를 담은 파일을 선배에게 넘겨준 안나는 미국에 가서 그 사실을 눈치채고 기지를 발휘해 살아납니다. 황량한 도로 위를 달리던 차, 그리고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지훈. 그 앞에 뛰어든 고라니로 인해 안나는 살아남게 되고 이후 캐나다에서 중국인이라고 속이며 살아갑니다.

 

안나 맨 처음에 나온 장면이 이 장면과 이어지는데 수지의 공허한 눈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드라마 안나 결말 해석

드라마 안나 결말은 깨끗하게 끝이 나서 해석이랄게 별로 없는데요. 중간중간 함축되어버린 장면의 해답을 알려줄 확장판이 2022년 8월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리플리 증후근

드라마 안나는 리플리 증후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입니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과도한 신분 상승 욕구 때문에 타인에게 거짓말을 일삼다 결국은 자신마저 속이고 환상 속에서 살게 되는 유형의 인격 장애인데요. 하이스미스(Highsmith, P.)의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 씨≫의 주인공 이름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망상장애 일종, 오랜 시간 거쳐 누적적으로 형성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자신이 처해 있는 진짜 현실과 이상의 간극이 심해서 거짓말을 시작하다가 서서히 잠식당하게 됩니다.

 

마지막의 공허한 그녀의 눈을 볼 때, 거짓말을 시작하게 된 유미의 삶이 정말 처연하게 느껴지는데요. 모두 연기를 너무 잘해서 더 빠져서 본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반전을 좀 줬으면 좋았으면 하지만 확장판을 기대해봐야겠어요.

 

안나 등장인물 출연진 정리 쿠팡플레이 드라마

 

안나 시즌2에 대한 소식은 아직 없고 워낙 화제가 되었었기 때문에 확장판만 나올 예정입니다. 그럼 모두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