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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파묘 결말 해석 뜻 일본 장군 쇠말뚝 의미 (스포O)

by 주린이도비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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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1000만 명 관객 수를 넘은 오컬트 영화 <파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굉장히 늦게 본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져들어서 며칠을 해석을 보고 지냈는데요. N번 차 관람하시는 분들도 많은 거 같아서 많이들 좋아하실 거 같아요. 그럼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다음부터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묘 결말 해석 뜻

영화 <파묘> 뜻

영화는 동양적 공포를 다루고 있습니다. 파묘는 이름 그대로 묘를 판다는 이야기인데요. 줄거리는 미국에서 성공한 부잣집의 장손들이 이름 모를 병에 시달려서 유명한 무당인 '이화림'을 찾아오면서 시작되는데요. 이를 '묘병'이라고 해석하고 조상의 묘를 파는 행위를 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부르며 문제를 해결하는 영화랍니다.

 

이 영화는 의도적으로 두 개의 부분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보다 보면 그 장르가 바뀌는 순간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1~3부는 공포영화였다면 그 이후 4~6부는 공포보다는 모험이나 크리쳐물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달라진답니다. 이 부분을 감독이 의도했다고 하는데 그 의도를 모두가 파악했으니 잘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파묘 결말 해석 

파묘의 결말은 따로 해석할 것들이 없는데요. 모두 마지막 최민식과 오니의 싸움에서 이긴 후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후유증이 남은 상태가 보입니다. 하지만 그걸 모두 딛고 결혼식이라는 해피엔딩으로 이어져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영화에서 '반일감정'을 자극하고 '독립군, 독립운동'에서 나오다 보니 이런 해피엔딩이 더욱 간절했는데요. 유치하지만 어찌 보면 로망을 잘 채운 것 같기도 하고요. 피를 물 대신 쓴다는 게 뭔가 만화 같기도 한데 서로 처절한 상태로 싸우는 게 취향에는 잘 맞기도 했고요.

 

일본 장군, 쇠말뚝 의미

저도 역사 공부할 때부터 알았는데 일제강점기 시절에 일본사람들이 우리나라의 맥을 끊기 위해 산 줄기마다 말뚝을 박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찌 이렇게 다양한 각도로 나라를 망가트리려고 했을까,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요. 영화에서는 이를 다루고 있습니다. 대신 이번에는 일본 장군 자체를 쇠말뚝화 해서 주술을 건 후 세로로 땅속에 넣었는데요. 이를 감추기 위해서 위에 다른 사람의 묘, 특히 한국에서 높은 관직의 자제의 관을 넣어 함부로 파헤치지 못하게 했습니다. 정말 치밀하죠?

 

 

제가 극장에서 이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뱉은 말은 '재밌다'였습니다. 남자친구도 마찬가지였고요. 보면서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고 정말 오랜만에 엄청 몰입감 있게 본 영화였던 거 같아요. 배우들 연기도 그렇고 중간중간 음향과 연기에 압도되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중반부터 드러나는 일제의 관한 얘기들이 오히려 이 영화를 특별하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덕분에 후반까지 계속 긴장을 놓치지 않고 본 거 같네요. 오컬트라는 특수한 장르로 천만 고지를 밟는다는 건 정말 대단한 성취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극장에서 작품성 있는 좋은 영화를 보고 온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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