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줄거리 결말 느낀점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로 재미있는 작품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로키>와 <완다와 비전>을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이번에 시트콤과 추리가 섞인 재미있는 드라마가 나왔다고 해서 보았습니다. 제목도 신기한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인데요.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줄거리부터 결말, 느낀 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기본 정보 및 출연진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줄거리를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뉴욕 최고급 아파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범인을 쫓는 비공식 탐정 3인방이 벌이는 수사극입니다. 그 3인방은 평소 추리물을 좋아하는 찰스와 올리버, 그리고 의문의 메이블인데요. 찰스 헤이든 새비지 역에 스티브 마틴, 올리버 퍼트넘 역에 마틴 쇼트, 메이블 모라 역에 셀레나 고메즈가 캐스팅 되며 엄청난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 아래부터는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시청에 주의하세요.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줄거리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는 '팀 코노' 살인사건으로 시작됩니다. 아파트 내에서 젊은 청년이 죽고 이 사건으로 입주민 3명이 이 사건을 조사하게 되는데요. 단순 자살사건으로 바로 결론나버린 이 살인사건을 파헤치면서 끊임없이 놀라게 만드는 반전이 밝혀지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들은 이 사건 자체를 팟캐스트에 올리고 계속해서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는데요.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을 것 같은 '메이블'이 사실 '팀 코노'와 아는 사이임이 밝혀진다거나. '팀 코노' 살인사건과 주인공 '메이블'이 함께 엮인 과거 살인사건이 같이 병행되는 구조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7화~8화쯤에서는 과거 살인범이 밝혀지는데요. 하지만 이 과거 살인범이 현재 살인범이 아니었다는 것이 판명되며 한번 더 심각한 반전을 맞이합니다.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결말

사실 과거 사건의 살인범은 그들의 팟케스트를 후원한 후원자의 아들 '테오'지만 '팀 코노'의 살인범은 극 중 찰스의 연인으로 나오는 '젠'입니다. 젠은 초반부터 등장해서 극에 나오는 듯, 마는 듯, 계속 얼굴을 비췄었는데요. 와 저런 인물들이 원래 범인인데 워낙 의심할 사람이 많아서 빼놓았네요. 젠 역할을 한 배우분도 정말 연기를 잘하는데 천진난만한 사이코 패스 연기가 정말 잘 어울리시더라고요. 7화쯤 존재감을 확! 나타내시는데 그 중간중간 계속해서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 가지고 혼란스럽습니다.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느낀점

오랜만에 너무 웰메이드 작품을 만난 거 같아서 새벽 3시까지 몰아보았습니다. 총 10부작인데 각 회차당 30분 안쪽이라서 금방 다 볼 수 있고 무엇보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도무지 끌 수 없게 만들더라고요. 아니 사실 중간에 젠을 의심했었는데요. 그 화 마지막에 바로 죽은 것처럼 나오고 한번 환기를 해서 더 이상 그녀를 의심받지 않도록 할 수 있었습니다.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 것 같은데 대단하더라고요.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시즌2가 방영된다고 하는데 너무 기대가 됩니다.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는 시즌1 마지막에 대놓고 시즌2를 예고했거든요. 모두 즐겁게 관람하세요.